【앵커】
경기도가 중소 상인들을 위해 공유경제를 펼치고 있는데요. 이걸 농업에도 접목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가 생산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인데요. 소비자와 생산자 간 신뢰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수확이 끝난 복숭아 농장.

하지만 농장주는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수확한 황도로 수제 잼을 만들어 판매하는데, 입소문이 타면서 주문이 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펀드에서 소비자들이 농산물 생산부터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승옥/복숭아 농장 대표 : 농민을 그대로 보여주는 드러날 수 있는, 그런걸 해주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좀 더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경기도가 소비자와 농업인이 모두 이익이 될 수 있는 '공유 농업'을 추진합니다.

중간 유통과정을 없애 불필요한 유통을 막고, 소비자들은 더 싼 값에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자가 농장을 공유하면서 체험과 생산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태희/경기도 신성장농업팀장 : 텃밭을 운영한다든지, 생태 텃논을 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여러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서….]

경기도는 농업 모델을 민간에 맡기기로하고, 활동가 양성에도 나서 2020년 농산물 생산량의 10%를 공유농업화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편집 : 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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