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뉴스를 전해드리는 월드브리핑입니다.

1.먼저 아프리카 짐바브웨로 갑니다.

에머슨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이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취임식이 열린 하라레 외곽 국립 스포츠경기장 주변에는 지지자들이 모여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외치며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음난가그와 대통령은 내년 여름 선거 전까지 짐바브웨를 통치하지만 무가베 전 대통령에 이은 철권통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2.일본입니다.

어젯 밤 일본 아키타현 유리혼조시에서 북한 남성 8명이 선박과 함께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고기를 잡다가 배가 고장 나 표류했다고 설명했는데, 이들은 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일본입니다.

오사카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위안부 기림비 소유 승인에 반발해 1957년부터 맺어온 자매 도시 결연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도 기림비 설치 수용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앞서 일본은 전방위로 방해 작전을 펼쳤지만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에 위안부 기림비가 설치됐고 현지시간 22일 에드윈 리 시장이 기림비 수용을 공식화하는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4.중국입니다.

중국 당국이 타이완 수교국인 바티칸과 팔라우에 여행상품을 판매한 자국 여행사 두 곳에 약 5천만 원의 벌금 폭탄을 부과했습니다.

중국은 타이완과 국교를 맺은 20개여 개국 관광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5.중국입니다.

주삿바늘로 찌르고 환각제를 먹여 아동을 학대한 의혹이 일고 있는 베이징 유치원에 대해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차오양 구에 있는 홍황란 유치원에 다니는 2~6세 아이들 몸에서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환각제를 먹였다는 학부모들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중국 전역이 분노로 들끓고 있습니다.

6.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모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최근 숙청 작업이 살만 국왕의 지시로 오래전부터 준비됐고 체포된 인사 대부분이 혐의를 인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이 최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모하마드 왕세자를 만나 약 4시간에 걸쳐 인터뷰한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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