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마약을 통제할 수 없다면 대통령직 사임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아직 행정명령에 서명하지 않았지만, 경찰을 마약과의 전쟁에 다시 투입하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에서 이미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마약과의 유혈전쟁'이 다시 격화될 것으로 보이자 인권단체들의 경찰 단속 재개는 인권재앙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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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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