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가시밭길을 예고했습니다.
FIFA 랭킹 1위 독일을 비롯해 스웨덴과 멕시코 등 강호들과 같은조에 묶인건데요,
그렇다고 아주 나쁜 결과로 볼 수 많은 없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 상대가 확정됐습니다.

전 대회 우승팀 독일을 비롯해 스웨덴, 멕시코 등 강호들과 함께 F조에 편성되면서 가시밭길을 예고했습니다.

FIFA랭킹 1위 독일은 역대 4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강력한 우승 후보.

우리나라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에서 0-1로 패했고,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2-3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은 이탈리아를 예선 탈락시키며 본선행 티겟을 거머쥔 실력파입니다.

월드컵 본선에서 처음 만나지만 A매치 상대 전적에서 2무 2패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습니다.

FIFA 랭킹 16위 멕시코는 월드컵 본선에만 16번째 출전하는 북중미의 최강자입니다.

한국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1-3으로 역전패한 기억이 있습니다.

16강에 오르려면, 3경기에서 최소 1승1무는 해야 하는데 한 팀도 만만한 상대가 없습니다.

하지만 독일을 제외한 나머지 두팀과는 한번 해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첫 경기인 스웨덴전이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표팀은 내년 6월 18일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르고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대결을 펼칩니다.

한편, 일본은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 등 상대적으로 수월한 상대들이 모인 H조에 배정되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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