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설 업종은 다른 분야에 비해 취업유발 효과가 크지만 일자리의 질에 대해선 논란이 있었는데요.
정부가 주택과 도시 분야에서 4차산업혁명에 걸맞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공공분양 아파트 건설현장입니다.

맹추위가 기승이지만 인부들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정영준 / 'A' 아파트건설 현장소장: 날씨도 추워지고 공사현장도 많이 줄어드는 상황인데, 저희 현장은 구직자들이 꾸준이 구직하러 오는….]

정부가 주택과 도시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의 해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5년 내 81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한 정부는 공공부분이 민간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용섭/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공공부분이 국민들을 제대로 모시겠다는 얘기입니다.]

공기업에서 처음으로 일자리 지표를 개발한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지난 해 24만 5천개, 올해 26만 개 신규 일자리를 만든데 이어, 내년에는 임대주택 건설과 주거복지 업무 등에서 27만 개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할 계획입니다.

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기업 육성과 같은 신규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합니다.

[박상우/LH 사장: 사회적기업을 비롯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창업을 지원해 지금까지는 없던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부동산시장이 위축되면서 건설경기 전망은 밝지만은 않은 상황.

【스탠딩】고영규
전통적 일자리 창출의 첨병인 주택과 도시 분야에서 다양하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 조상민 / 영상편집 :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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