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6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고 공식 선언하고,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회견에서 "이제는 공식적으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할
때"라면서 "오늘 발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에 대한 새로운 해법의 시작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지옥의 문을 연 결정"이라고 강력히 비판하는 등 아랍국가와 이슬람권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