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오지혜가 어머니 故 윤소정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우리가 사랑했던 배우들이 갑작스럽게 떠난 후 미처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그 뒤에 남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녀의 절친인 김형자는 바로 전 날 고인과 함께 했던 만큼 더욱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형자는 "전전날도 운동해가지고 밥 먹으러 갔는데 '오늘은 저녁 먹지 말고 좀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아. 집으로 일찍 갈게' 그러면서 들어가셨는데 돌아가셨다고 그래서 너무너무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도대체 왜 그렇게 건강하고 그날도 골프를 열심히 치고 '나 오늘 일찍 들어갈래 컨디션 안 좋아'하고 들어간 분이 왜 돌아가셨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장례를 치른 후에도 딸 오지혜는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그는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엄마가 쓰던 옷이나 가방 이런 것들을 제가 쓴다. 근데 문득문득 그 안에서 엄마 냄새가 나는 손수건이 발견되면 그때 이제 울컥하는 거다. 그리고 엄마가 맛있게 해주던 반찬, 그리고 엄마랑 나만 알고 있었던 그 농담 이런 게 휙 지나갈 때 참 혼자서 많이 운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권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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