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주한 미군 사드 배치로 어려움을 겪은 한-중 관계를 회복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한국 대통령의 방중을 어떻게 보느냐'는 분석 기사에서 "문 대통령의 방중은 양국 관계와 지역 협력의 발전을 심화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의의가 있다"고 관변 학자들을 인용해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한-중 관계 회복은 사드 문제가 사라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양국 관계의 미래는 한국이 관련 약속을 잘 지키고 이행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