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어제 오전 10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을 비공개 소환해 10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정부에 비판적인 교육감을 사찰한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과학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하고 문학, 출판계 뒷조사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개인비리와 국정농단 의혹 등으로 네 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우 전 수석은 이번 조사에서도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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