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상승한 비트코인 가격이 D램 현물 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현물시장에서 중국의 수요는 현물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최근 중국의 PC, 스마트폰 수요가 크게 둔화했는데도 D램 판매량이 오르고 있다"며 "이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채굴기에 쓰이는 D램 판매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송 연구원은 "가상화폐 가격이 앞으로도 상승한다면 적어도 단기적으로 채굴기용 D램 출하가 유지되면서 현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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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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