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곳곳에서 교통사고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선 주인을 문 반려견이 경찰이 쏜 총에 사살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를 덮친 뒤 건물에 부딪혀 멈춰선 승용차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오전 9시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35살 손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경차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지나가던 13살 김 모 양이 승용차에 치여 발목이 골절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손 씨가 졸음운전을 해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전 6시 40분쯤엔 북부간선도로 구리방향 중랑 나들목 부근에서 1톤 택배 트럭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트럭 운전사 59살 이 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갈림길 앞에서 승용차가 속도를 늦춰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오전 1시45분 인천 서구 경서동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8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1억6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전 11시 20분쯤 경기도 광주시 농가주택에서 41살 A씨와 13살 아들이 키우던 4년생 반려견에 다리 등을 심하게 물렸습니다.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흥분한 반려견이 목줄을 하지 않아 위험하다고 판단해 실탄 1발을 쏴 사살했습니다.

오전 10시 45분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방향 청계터널 부근에서 25t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진화 작업으로 도로가 통제돼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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