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간 베이징·충칭 방문해 한중 '관계 복원' 성과

문재인 대통령이 3박4일간의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어제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충칭 장베이 공항에서 환송행사를 마친 뒤 전용기편으로 중국을 떠나 3시간가량 비행한 끝에 이날 밤늦게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이뤄진 방중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 등을 통해 사드로 얼어붙었던 양국 관계를 완전히 복원하려는 양 정상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한중 양국 관계를 본궤도에 올려놓는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중국이 사드 보복조치를 사실상 철회함과 동시에 경제·무역 등 실질 협력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한편,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4대 원칙에 합의함으로써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양국 간의 모멘텀을 확보한 것도 주목할 만한 결과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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