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대표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 등에 힘입어 수원을 찾은 관광객이 2년 연속 700만 명을넘어섰습니다.
천만 관광객 시대를 위해선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입니다.

설경과 어우러진 화성행궁은 한 폭의 그림입니다.

[남순희/수원문화관광해설사: 건물의 아름다움에 반하시고요. 정조대왕과 어머니 혜경궁 홍씨,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더욱 더 그 매력에….]

수원시가 2년 연속 관광객 7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1월 말 현재 770만 명으로, 연말까지 8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수원화성문화제'가 '효자'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정조대왕 능행차'가 큰 감동을 전했다는 평가입니다.

[강혜원/경기도 수원시: 당연히 정조대왕 능행차라고 생각하는데요. 복식이나 기물, 말들이 지나가는 모습들을….]

사드 배치에 따른 갈등으로 중국인이 급감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6% 줄은 119만 명.

반면 내국인은 595만 명으로 20% 정도 늘어나 '관광 수원'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박래헌/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 정조대왕 능행차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퍼레이드로 만들 계획이구요. 수원 야행을 더욱더 많은 가족, 연인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천 만 관광객 시대를 열 준비를 하고 있는 수원시.

【스탠딩】

하지만 10명 중 8명은 당일 관광객, 그냥 왔다 가는 곳이 아니라 오래 머물다 갈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해보입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 조성범 /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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