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안양시가 낙후된 원도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우선 만안구 안양동 일대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주민편의와 기업유치를 위한 복합단지로 탈바꿈 시키기로 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안양시 안양동 농림축산검역본부 자리입니다.

지난해 지방으로 옮겨가면서 현재는 빈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지난 2010년 이전계획이 나오자 안양시는 1천200여억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해 둔 상황,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활용돼야 한다는 주민 요구가 많습니다.

[이춘섭 / 경기도 안양시 : 만안구가 동안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행정복지기능이 열악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

안양시가 이 일대 5만6천여㎡에 대한 최종 개발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3단계로 나눠, 주민들을 위한 공공편의시설이 대거 들어섭니다.

복합체육센터와 노인복지관, 어린이문화시설 등이 만들어지고 주민센터와 만안구청사가 옮겨옵니다.

기업 비즈니스센터와 복합 상업시설이 조성돼,우수 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필운 / 안양시장 : 원도심 지역에 대한 획기적 발전을 저희가 이번 기회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원도심과 신도시가 서로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는….]

이 밖에도 안양시는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첨단 테크노밸리를 박달동에 조성하고,

월곶~판교선 통과로 인한 전철역 신설과 환승터미널을 건립해 교통망을 확충됩니다.

도시재생 등 각종 정비사업들도 진행해, 낙후된 경관을 개선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스탠딩】
안양시는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구도심 일대가 지역발전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조상민 / 영상편집 : 민병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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