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故 윤소정이 생전 배역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우리 곁을 떠난 스타들이 남기고 간 추억과 이야기들을 되새겨봤다.

지난 여름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또 한명의 배우 故 윤소정은 일흔이 가까운 나이에도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통해 노년의 삶과 사랑을 짙게 그려내기도 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쇼케이스에서 그는 "생전 처음으로 제가 하고 싶은 윤소정 그대로의, 지고지순한 윤소정, 송이쁜 역할을 해서 아주 행복하다. 아무도 의지할 데 없는 무식한 할머닌 데도 불구하고 어딘지 우아한 게 있어서 전 좀 우아한 게 있어서 저는 좀 못마땅하다. 하지만 꼭 그렇다고 해서 우아하지 말란 법은 없다"고 전했다. 

故 윤소정은 인생의 해가 진다는 황혼의 나이에도 열정 넘치는 삶을 몸소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이 나이에도 영화 시사회의 기자들 앞에 놓고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런데 그중에 제가 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노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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