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최강희가 '한여름의 추억'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드라마 '한여름의 추억' 제작발표회 현장을 찾았다.

'한여름의 추억'은 서른일곱 라디오 작가 한여름의 가장 찬란하게 빛나고, 가슴 시리게 아팠던 사랑 연대기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한여름의 추억'을 통해 12년 만에 단막극으로 돌아온 최강희는 "32살에서 40살까지도 다 그 나이처럼 똑같은 고민을 하면서 살고 있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공감해줄 드라마는 많이 나오지 않아서 보고 싶었는데 보고 싶은 드라마를 찍을 수 있게 돼서 영광이었다"고 단막극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최강희는 또한 "이 작품을 제 친구가 썼다. 심야 라디오를 같이 했던 친군데 그때 굉장히 친해진 친구다. 그때 이 작품 쓰고 있었는데 그때 제가 그 나이였던 거 같다. 그러면서 이 대본을 보는데 공감이 가서 더 재미있었던 거 같다"고 작품에 얽힌 인연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최강희는 극 중 '여름'과 자신이 비슷한 점이 많다며 연기하면서 느꼈던 점을 고백하기도 했다. 

최강희는 "엄마의 잔소리가 점점 많아지더라. 제가 한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교회 다니고 되게 편하게 입고 다니는데 엄마가 교회에 다른 동료 연예인도 다니고 하는데 '쟤처럼 입고 다녀라' 그렇게 말씀하셔서 되게 많이 저도 짜증내고 혼나고 그런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신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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