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민들은 2018년 새해에는 소득과 일자리가 늘어나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생활 관련 정책도 많아지기를 희망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민들의 새해 소망은 무엇일까?

경기연구원이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득증대를 1위로 꼽았습니다.

개인과 가족의 건강, 마음의 평온이 뒤를 이어 삶의 질 향상을 기원했습니다.

20~30대는 물질적 행복을, 40~60대는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사회적으로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바라는 목소리가 가장 높아, 모든 연령에서 취업 걱정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습니다.

이 밖에 물가안정과 부정부패 척결 등이 올해는 꼭 이뤄지기를 희망했습니다.

도민들은 또 분야별로 추진해야할 10가지 정책들도 선정했습니다.

경제분야에서는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간 교통 혼잡과 통근 불편에 따른 해결책 마련도 촉구했습니다.

심각해지는 미제먼지 관리와 재난 안전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접경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북핵 위기에 대한 해법도 시급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정훈 /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 : (경기도민들이)진정으로 어떠한 희망을 가지고 있는지, 또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고, 그 큰 정책의 방향과 틀을 제시해줬다는데….]

도민들은 현재 추진 중인 정책 가운데는 2층 버스 운행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 사업 처럼 교통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스탠딩】김대영
이번 보고서에서 제시된 다양한 요구들이 지방선거에 나서는 도지사 후보들의 구체적 정책으로 이어질 지 관심입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조성범 / 영상편집 :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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