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원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을 빌려주고, 교통비도 지원합니다. 올해부터 125만 수원시의 새롭게 달라지는 제도, 고영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대학생들이 취업의 최종 관문인 면접 때 입을 옷을 고릅니다.

정장이며 셔츠, 블라우스, 벨트, 구두, 넥타이까지 모두 무료입니다.

[박지현/경기도 안양시: 학생이다보니까 정장을 사기가 부담스러운데, 저에게 맞는 맞춤 옷을 고를 수 있어서….]

수원시가 올해 4월부터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을 시작합니다.

대상은 수원에 사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서 만 29살 이하 취업준비생.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신감을 높여 취업 성공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3월부터는 교통카드나 충전 쿠폰을 발행해 매월 10만 원의 교통비도 지원합니다.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활 임금도 대폭 오릅니다.

수원시와 시 출자·출연기관, 위탁기관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지난해보다 13.8% 오른 시간당 9천 원을 받습니다.

산모들이 유축기를 무료로 빌려쓸 수 있는 제도도 다음 달 시작됩니다.

인터넷으로 수원시보건소에 신청하면 산모가 있는 곳까지 무료 배송해줍니다.

[최종진/수원시 법무담당관 규제개혁팀장: 수원시와 중앙정부의 신설 변경되는 다양한 제도와 정책들을 좀 더 쉽게 알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미세먼지 환경기준은 ㎥당 50㎍에서 35㎍으로, 주요 선진국 기준으로 대폭 강화합니다.

【스탠딩】
수원시는 무인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미세먼지 배출의 주범인 노후 경유차 운행 등을 강력히 단속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 조상민 / 영상편집 : 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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