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과 협력해 우편향 안보교육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박 전 처장은 검찰 조사에 앞서 국정원의 민간단체로 밝혀진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 초대 회장 당시 국정원과 공모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국정원으로부터 안보교육을 해달라는 지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처장은 이어 우편향 안보교육 등의 불법성에 대해 "잘못됐다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전 차장은 국정원과 함께 국발협 자료와 안보교육 DVD 등을 활용해 우편향 안보교육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