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오는 18일 운영을 앞두고 오늘 개장식을 열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스마트 공항'이 구현됐다"며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민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운영 개시를 앞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최대 허브 공항으로 꼽히고 있는 인천 공항 관제탑을 시찰하고, '셀프체크인'과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 '셀프 드롭백' 등을 체험했습니다.

터미널 곳곳에 설치한 안내 로봇 등 모든 시스템에 인공지능과 자동첨단화 기술을 적용한 점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천공항이 12년 연속 세계공항서비스 평가 1위라는 기록을 세운 점을 높게 평가하면서, 세계 최고 스마트공항과 공항서비스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이제 인천공항은 제2터미널 개장으로 연간 7천2백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점을 강조하면서, 제 2여객터미널이 올림픽을 계기로 국제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빈틈없는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인천공항은 올림픽을 위해 방문한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처음 만나는 대한민국의 얼굴입니다.]

오늘 행사는 국적기와 연계사가 들어오는 제2 터미널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홍보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 첫 정규직 전환 직원과 오는 18일 첫 비행편에 나서는 승무원,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 씨와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인 송중기 씨 등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OBS 뉴스 오민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 최백진/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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