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불법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11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 시절 김성호,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각각 2억 원씩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연관성도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개입했는지 여부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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