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뉴스를 전해드리는 월드브리핑입니다.

1.먼저 미국입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현지시간 17일 9천 달러에 근접하며 곤두박질쳤습니다.

CNBC방송에 의하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 국제시세가 전날 대비 19% 낮은 9천199달러까지
추락해 지난해 12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만9천여 달러의 반 토막이 됐습니다.

가상화폐 열풍으로 돈방석에 올랐던 리플의 공동창립자 크리스 라슨은 리플 가격이 2주일 새 74%나 폭락하며 자산 47조 원을 잃게 됐습니다.

2.미국입니다.

애플이 전 세계 직원들에게 2천500달러, 270만 원씩의 보너스를 지급합니다.

정규직은 물론 파트타임직도 해당합니다.

애플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연말 세제 개편안으로 해외 보유 현금에 대한 세율이 15.5%로 낮아지면서 2천5백억 달러의 해외 현금을 미국 내로 들여오게 될 것이라는 발표 이후 나왔습니다.

3.브라질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상파울루주 전체를 황열병 확산 위험지역으로 간주했습니다.

또 황열병 피해가 남미 인접국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상파울루주 보건 당국은 지난해 초부터 이달 12일까지 40명이 황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2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4.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으로 갑니다.

서부 악튜빈스크주 이르기스스크에서 국제버스 노선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 52명이 숨졌습니다.

사고는 현지시간 18일 승객 57명을 태우고 우즈베키스탄에서 러시아로 향하던 중 일어났으며 승객 5명은 탈출했습니다.

5.중국입니다.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이 6.9% 증가했다고 국가통계청이 밝혔습니다.

이로써 중국경제는 2010년 이후 7년 만에 전년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의 경제 규모가 향후 10년 내 미국 경제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6.계속해서 중국입니다.

동부 해상에서 침몰한 이란 유조선 상치호에서 유출된 기름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유출된 기름 면적이 지난 14일 10㎢에서 어제 100㎢까지 퍼졌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기름 제거 작업과 함께 수중 로봇을 투입해 기름 유출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7.마지막 러시아입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모스크바에 햇볕이 든 시간이 겨우 6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월 일조량이 3시간에 그쳤던 2000년 이후 가장 일조량이 적었습니다.

너무나도 짧은 일광 시간 탓에 모스크바는 어느 때보다도 우울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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