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개국 외교장관회의에서 대북제재 강화 논의가 이뤄진데 대해 맹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대변인은 "미국이 캐나다에서 전쟁 모의판을 벌려놓았다"며 "해상봉쇄와 같은 제재 강화는 전쟁행위나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대북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발언한 내용 등도 언급하고, "미국이 최근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비난했습니다.

다만, 이번 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장관이나 우리 정부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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