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뉴스를 전해드리는 월드브리핑입니다.

1.먼저 프랑스로 갑니다.

프랑스와 독일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방안을 함께 마련해 주요 20개국에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장관은 현지시간 18일 파리에서 독일 정부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비트코인 관련 리스크를 두 나라가 함께 분석하고, 규제방안을 만들어 3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다음은 독일입니다.

지난해 연애설이 돌았던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와 한국 여성 김소연씨가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습니다.

두 사람은 잡지 분테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공개적으로 관계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의 연애설은 지난해 9월 슈뢰더 전 총리와 이혼소송 중이던 도리스 슈뢰더-쾹프가
페이스북을 통해 밝히면서 알려졌습니다.

3.이번엔 브라질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자동차가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나 15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경찰은 테러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4.이어서 미국입니다.

미 하원이 현지시간 18일 연방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해 마련한 범정부 임시예산안을 찬성 230표, 반대 197표로 가결했습니다.

처리시한을 불과 하루 앞두고 통과된 이 예산안은 다음 달 16일까지, 정부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임시방편입니다.

상원으로 넘어간 예산안이 19일까지 최종 처리되지 않으면 연방정부는 셧다운에 처하는데
민주당의 반대로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5.필리핀입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쿠웨이트에 자국 근로자를 보내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쿠웨이트에서 많은 필리핀 가사도우미들이 성적 학대를 당하고 이로 인해 최근 4명이 자살했을 가능성을 이유로 들었는데요.

쿠웨이트에서 일하는 필리핀인은 전체 인구의 10%인 25만 명 이상으로 이들의 본국 송금이 필리핀 경제를 뒷받침하는 주요 자금줄입니다.

6.인도로 가봅니다.

중국과 국경 등을 놓고 분쟁하는 인도가 중국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핵탄두도 장착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 '아그니-5'를 또 시험 발사했습니다.

아그니-5는 사거리 5천㎞로 중국 북부를 포함한 아시아 대부분 지역과 아프리카, 유럽 일부를 사정권에 두고 있으며 1.5톤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마지막 중국입니다.

당국의 '전면 두 자녀 정책' 도입 2년 차인 지난해 중국에서 태어난 신생아 중, '둘째 자녀'가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 출생인구는 천 723만 명으로 이 가운데 각 가정의
둘째 자녀는 878만여 명으로 약 51%를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