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행정처가 특정 성향의 판사들을 뒤조사했다는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추가 조사 결과가 오늘 발표됩니다.

추가조사위원회는 "오늘 오전 11시 반 조사 결과를 법원 내부 게시판과 기자단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법원행정처 컴퓨터에 뒷조사 파일이 존재하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해 왔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실체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일선 판사들의 추가 조사 요구가 이어졌고, 김명수 대법원장은 취임 뒤 추가 조사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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