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영화 '흥부' 촬영장에서의 故 김주혁의 모습이 공개됐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영화 '흥부'를 통해 故 김주혁과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봤다.

영화 '흥부'는 모두가 알고 있는 형제, '흥부'와 '놀부'의 이야기를 그린 '흥부전'을 참신한 발상으로 새롭게 빚어낸 작품이다. 

그러나 이번 영화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지난 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유작이라는 점이다.

그는 극중에서 형 '놀부'를 찾기 위해 글을 쓰려는 '흥부'에게 권력에 눈이 먼 자신의 형 '조항리'와 본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제공하는 '조혁' 역을 연기했다. 

베테랑 배우 정진영을 상대로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예고한 김주혁이지만 촬영현장에서 만큼은 친숙한 '구탱이 형'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뿐만 아니라 평소 분위기 메이커로 잘 알려진 그는 이번 '흥부' 촬영장의 분위기도 이끌었다고 해 그리움을 자아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권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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