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영화 '흥부'에서 故 김주혁과 호흡을 맞춘 정우가 그를 추억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영화 '흥부'를 통해 故 김주혁과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봤다.

故 김주혁의 유작인 '흥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들은 특히 그의 빈자리를 실감하지 못했다.

정진영은 "영화 속에서 주혁이는 살아 있다고 생각한다. 관객 분들도 그렇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 중에서도 故 김주혁과 가장 많은 장면에서 합을 맞춘 정우는 이번 작품에 참여한 계기가 故 김주혁임을 밝혀 주변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정우는 "조혁이라는 역할을 주혁 선배님께서 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그때 도전할 수 있는 그 용기를 얻었다. (故 김주혁은)현장에서 너무 배려심이 있게 후배인 저를 안아주셨고 이해해주셨고 한발 뒤로 떨어져서 지켜봐주시고 항상 묵묵히 응원해 주셨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나고 있다"며 故 김주혁을 그리워했다. 

또한 정우는 영화 '흥부'의 관전 포인트로 "영화에서는 여러 장면이 있긴 하겠지만 마지막에 저는 (故 김주혁)선배님께서 흥부에게 하는 내레이션이 있다. 그 내레이션, 그 메시지, 말들, 선배님의 목소리,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故 김주혁이 출연한 장면을 꼽았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권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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