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주 연방제 수준의 자치경찰제를 서울시 안으로 확정해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철성 경찰청장은 경찰의 권한을 "다 달라고 하는 건 조금 지나치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경찰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치경찰이 100%된다고 했을 때 신속한 대응을 우려하는 부분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수사권도 다 달라고 하는데 지방자치법 11조를 보면 그건 지방자치 업무가 아니라고 명확히 명시돼있다"며 "법 위반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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