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연현마을 주민 100여명은 경기도청을 방문해 마을 인근 아스콘공장 재가동을 허가하지 말도록 요구했습니다.

주민들은 모 업체가 운영하는 인근 아스콘공장에서 1급 발암물질 벤조피렌을 비롯해 일산화탄소 등 각종 유해물질을 배출, 주민들이 암과 뇌혈관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경기도가 악취 저감시설만 설치한다면 재가동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기업 이익보다 도민의 생명을 우선하는 차원에서 공장 재가동 허가를 하지 말도록 요구했습니다.

앞서 경기도는 이 공장에서 일부 유해물질 배출이 확인돼, 지난해 11월 가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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