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귀성길은 설 하루 전인 15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당일인 16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창문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설 연휴 동안 예상 이동 인원은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3천274만 명.

하루 평균 655만명이 대이동에 나서는 셈입니다.

이 가운데 85.1%는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고, 설 당일엔 최대 84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귀성 차량은 설 하루 전인 15일 오전에, 귀경 차량은 설 당일인 16일 오후부터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추석 때처럼 설 연휴 중 15일~17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이에 따라 지난 해보다 소요시간이 최대 40분 증가해,

귀성할 경우 서울~부산까지 7시간 20분, 서울~광주 6시간 30분, 서울~대전까지는 4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연휴가 평창 동계올림픽과 겹친다는 것도 유념해야 합니다.

서울~강릉까지 5시간~7시간 30분으로 지난 해보다 1시간 50분, 최대 4시간 20분 더 걸릴 전망입니다.

정부는 14일~18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오전 7시~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하길 했습니다.

[지종철 / 국토부 물류정책관 : 스마트폰 앱이나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교통혼잡 상황, 최적 출발시기 등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겠습니다.]

드론 10대를 운영해 갓길 주행과 지정차로 위반 등을 적발하고, 경찰헬기와 암행순찰차 등이 음주, 난폭 운전을 단속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김창문입니다.

<영상취재 : 전종필 / 영상편집 :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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