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진영 단일화를 위한 경선 방식이 확정됐습니다.
일반시민은 물론 청소년까지 참여하는 투표와 여론조사 등을 거쳐 다음 달 11일 진보 교육감 후보가 결정됩니다.
김창문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교육감 선거는 '진보 대 보수' 대결 구도로 치러졌습니다.

분열하면 필패 구도여서, 후보 단일화가 관건이었습니다.

전교조 인천지부장을 역임한 도성훈 동암중 교장과 임병구 인천예술고 교사가 진보 교육감 후보로 나선 가운데 단일화 방식이 확정됐습니다.

시민참여단 투표와 일반 시민대상 여론조사, 정책 배심원단으로 득표율을 합산해 단일후보를 선출합니다.

청소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인화 / 2018 인천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 상임대표 : 2월 28일, 3월 1일 학생들이 개학하기 전에 먼저 ARS 투표를 할 수 있게끔 했고요.]

촛불교육감 추진위는 다음 달 9일~11일까지 단일화 경선을 진행하고, 11일 오후 후보를 최종 확정합니다.

[도성훈 / 동암중 교장 : 교육 적폐를 청산하고 정의로운 인천교육을 만드는 것이 우리 인천시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병구 / 인천예술고 교사 : 학교가 민주주의를 가르치고 그렇게 성장한 인천의 시민들이 인천을 바꾸고, 결국엔 나라를 바꾸는 일을 완수해 내는 것이….]

진보진영에 이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보수진영인 인천교육감통합위원회도 조만간 경선 일정과 방식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김창문입니다.

<영상취재 : 한정신 / 영상편집 : 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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