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피드스케팅 유명주 김민석이 아시아선수로서는 처음으로 빙속 1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메달이 유력하게 기대됐던 여자 쇼트트랙 500m의 최민정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을 당했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살의 김민석이 스피드스케팅 남자 15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며 우리나라에 두 번째 메달을 안겼습니다.

어제 열린 경기에서 김민석은 1분44초9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3위로 통과했습니다.

빙속 1500m에서의 메달은 아시아 선수로서는 처음입니다.

16살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단 김민석은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르며 상승세를 보여 왔습니다.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대표팀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황대헌, 김도겸, 곽윤기, 임효준이 나선 대표팀은 예선 1조 경기에서 6분34초51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자 쇼트트랙의 3인방 임효준, 서이라, 황대헌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을 모두 통과하며 준준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반면 메달이 유력하게 기대됐던 여자 쇼트트랙 500m의 최민정은 실격을 당하며 메달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5명이 출전한 결승에서 최민정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밀기반칙이 적용돼 실격됐습니다.

한편 오늘은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좌절됐지만 일본을 상대로 첫 승 도전에 나섭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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