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박혜영 기자]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그룹 2PM의 준케이(본명 김민준)가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준케이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3일 "본인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외의 파트너사들과 이미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일정에 대해서만 상대 회사들의 의사를 존중해 그 진행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JYP는 또 "본사는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정기교육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5년 째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속대리운전 업체를 지정하고 대리운전 비용을 회사가 전액 지불하는 제도를 시행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더 효율적인 예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준케이도 공식 사이트에 글을 올려 "저 자신의 순간적인 판단이 어리석었다> 음주 운전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면서도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저 자신을 돌아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저를 믿고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께 그리고 우리 멤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준케이는 지난 10일 오전 7시 서울 강남구 신사역 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이날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74%였다.

▶다음은 준케이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

본사 소속 아티스트 김민준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민준 본인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외의 파트너사들과 이미 계약이 체결되어있는 일정에 대해서만 상대 회사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그 진행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사는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정기교육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5년 째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속대리운전 업체를 지정하고 또 대리운전 비용을 회사가 전액 지불하는 제도를 시행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더 효율적인 예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OBS플러스 박혜영 기자 bark@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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