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다스 소송 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내일 오전 10시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을 소환합니다.

이 전 부회장은 다스가 미국에서 BBK 투자금 140억 반환 소송을 할 때 삼성전자가 로펌 선임 비용을 대납한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삼성이 업무상 관계없는 다스에 소송 비용을 댄 배경에 이 전 대통령이 개입이 있었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특히 "뇌물수사고, 공무원이 개입되지 않으면 뇌물이 아니다"라고 밝혀 이 전 대통령 관여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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