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쇼트트랙이나 컬링 같은 인기 종목은 입장권이 비싸고 구하기도 어렵죠.
그런데 경기의 박진감을 느끼고 응원전도 함께할 수 있는 곳이 경기장 밖에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관람객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대형 스크린을 바라봅니다.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환호와 탄식이 오고 갑니다.

[와 들어갔다. 넣었어. 넣었어]

평창에 있는 관광객들 눈앞에 펼쳐진 것은 강릉에서 열린 우리나라와 미국의 컬링 예선 경기.

라이브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우리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

선수들과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경기장에 가 있습니다.

[신현원/서울시 동대문구: 경기장에 없어도 같이 선수들과 있는 것 같아서 안에서 뭔가 끓어 오르는 것 같고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 항상 파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평창 올림픽 플라자와 강릉 올림픽 파크를 찾은 관광객은 경기 티켓이 없어도 2천 원의 입장권만 사면 스크린을 통해 무료로 주요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 플라자는 오후 5시 이후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부담이 없습니다.

경기 전에 열리는 K-POP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 역시 모두 무료입니다.

【스탠딩】
본격적인 메달레이스로 열기를 더하는 올림픽만큼 선수들을 향한 응원 열전 역시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평창에서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영상편집: 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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