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하남시장이 개발제한구역(GB) 해제물량 활용을 통한 '꿈과 행복 실현 명품도시' 조성을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GB구역 개발에 힘입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친환경산업 집적화, 정주인구 늘리기에 주력할 뜻을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어제(20일) 지역내 GB 해제물량 개발과 관련한 OBS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GB 해제물량 개발은 '행복도시'로의 비상에 날개를 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지역에 배정된 100만평 규모의 GB 해제구역을 오는 2020년까지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개정된 '개발제한구역 특별법' 시행으로 30만㎡ 이하의 GB구역 해제 권한이 시·도지사에게 위임됨에 따른 발빠른 후속 조치로도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GB 해제구역은 보존가치와 활용도가 낮은 지역으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자는 목적과 취지에 맞게 그 효율적 활용방안에 초점을 맞추겠다"면서 "지역특성을 고려한 자체개발과 정부 참여를 통한 간접개발 등 '투트랙'의 개발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정부 참여 개발은 지역배정 해제물량을 소진하지 않고도 새로운 개발사업을 창출하는 것으로, 정부와의 연계 개발사업을 적극 시도할 뜻도 아울러 제시했습니다.

이럴 경우 "현재 시 전체면적의 70% 이상이 GB로 묶여 개발여지의 토지가 많이 부족한데 따른 합리적 방안이 모색될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습니다.

또 "정부가 GB내 일정규모의 해제면적은 지자체에 개발권한을 위임하는 정책의 변화가 나타남에 따라 가용개발 용지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GB 해제물량 개발은 인근 타 지역에 비해 경쟁력을 잃고 있는 일자리 및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그동안 많은 검토를 통해 활용방안을 구상 중이며, 반듯이 이를 찾아낼 것"이라는 개발 밑그림도 드러냈습니다.

이어 "우선, IT, BT,CT,NT 등 신규 벤처기업유치를 통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긍정적 기대 효과와 부정적 효과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경쟁력 있는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아울러 밝혔습니다.

이밖에 "무분별한 주거 및 산업용지 공급에만 매달린 종전의 경쟁력 없는 무계획적인 개발은 배제하고, 안정적인 세수 확보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개발정책으로 살기 좋은 하남, 경쟁력 있는 하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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