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는 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주권 실현을 위한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인데요.
전국 최초로 보행자 우선 특별구역과 택시환승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유숙열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최초로 인천지역에 보행자 우선 특별구역이 설치됩니다.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특별구역은 터미널 주변과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역 등 9곳에 설치돼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합니다.

[김형동/인천시 교통안전팀: 속도가 우선 조정되고요. 그리고 우리가 그동안 많이 보지 못했던 일시 정지들이 집중적으로 설치되고요.]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후불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한 택시환승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시내버스나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한 승객이 인천택시를 이용할 경우 5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광역교통망과 관련해선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을 위해 올해 기본계획이 수립되며 인천발 KTX 사업은 설계에 착수합니다.

다음 달 부평역과 원인재역에서 KTX광명역 간 광역버스 노선 운행이 시작되고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전동차 12량이 늘어납니다.

교통약자를 위해선 박촌역 등 5개 역사에 에스컬레이터 10대가 설치되고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10대가 시범 도입됩니다.

[유정복/인천시장: 실질적으로 시민 중심의 교통 체계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 교통주권의 핵심내용이고요. 여기에 더 나아가서 대중교통과 택시 환승제를 처음 실시를 하고….]

인천시는 이외에도 원도심에 공영주차장 1천438면을 추가 조성하고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주차정보시스템을 공영주차장 220곳으로 늘립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강광민/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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