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뉴스를 전해드리는 월드브리핑입니다.

1.먼저 남미 페루로 갑니다.

안개가 자주 끼고 구불구불해 '악마의 커브길'로 불리는 남부 아레키파주에서 또 버스 추락사고가 나 대규모 인명 참사가 났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새벽 판아메리칸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깊은 협곡 아래로 굴러떨어져 최소 44명이 숨지고 2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당국은 45명이 정원인 사고 버스가 정원초과로 사고를 일으켰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2.베네수엘라입니다.

심각한 경제난에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몸무게가 평균 11kg이나 줄어들었다고 CNBC가 전했습니다.

이 나라 주요 3개 대학이 실시한 국민들의 삶의 질 조사에 따른 것인데요

국민4분의 1이 하루 1~2끼만 먹으며 견디고 있다고 합니다.

3.아프리카 나이지리아로 갑니다.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중학교를 공격한 후 납치됐던 여학생 100여 명 중 70여 명이 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두 명은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현지시간 19일 요베주 다프치시의 정부가 운영하는 중학교에 보코하람 대원들이 트럭을 타고와 총기를 난사했고, 이후 여학생들이 차로 울면서 끌려갔다고 전했습니다.

4.필리핀입니다.

인구의 8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인 필리핀이 이혼을 허용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하원 인구·가족관계위원회가 어제 이혼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률 제정안을 의결하고 본회의에 넘겼다고 CNN이 전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이혼법이 없는 국가는 필리핀과 바티칸 두 곳입니다.

5.중국입니다.

중국이 베이징에서 뉴욕까지 2시간 안에 비행할 수 있는 극초음속 비행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의하면 중국과학원 역학연구소 산하 고온기체동역학 국가중점실험실에서 최근 중국 내 학술지에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아래위로 쌍을 지어 달린 날개가 극초음속으로 인한 기체 흔들림과 저항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6.중국입니다.

지난 15일부터 어제까지 이어진 춘제 연휴 기간에 중국인들이 음식점과 소매점 등에서 먹고 쇼핑하는데 쓴 돈이 157조7천 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춘제 전통음식과 친환경 음식의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전국 각지를 찾은 여행객은 3억8천만 명으로, 81조65억 원의 관광 수익을 거둬 들였습니다.

7.마지막 러시아입니다.

금을 꾸준히 사 모으고 있는 러시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5대 금 보유국으로 부상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달 금 20t을 새로 매입해 총 금 보유량이 1천857t으로 증가했습니다.

현재 세계 최대 금 보유국은 미국이며 그 뒤를 독일이 잇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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