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와 여당이 미국의 부당한 통상압력에 대해 WTO 제소 등의 방법으로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GM과의 협상에선 경영개선과 고용안정 등 세 원칙을 지킨다는 입장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지난달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와 최근 한국GM 사태 등 경제통상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당정은 이 자리에서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조치가 양국 교역 확대에 도움 되지 않고, 앞으로 더 크게 문제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수입규제에 대해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협의하겠지만, 부당한 규제에는 세계무역기구 WTO 제소 등 적극 대응키로 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정책위의장 :부당한 수입 규제에 대해서는 WTO 제소를 비롯해서 국제 사회와 공조 등 국제 규범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기로 하였으며….]

나아가 수출시장 다변화와 제품 고부가가치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도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한국GM 협의과정에선 3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는데,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과 고통분담, 경영정상화 방안입니다.

[홍익표 : 당은 정부가 제시한 이 3대 원칙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GM측과의 협의에서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합니다.]

또 GM이 정부에게 공식적인 경영정상화 방안을 제출하기로 함에따라, 재무 실사를 통해 정부 지원과 회사 정상화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GM 문제를 포함해 미국 보호무역 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당내 통상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 이시영/ 영상편집: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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