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경필 지사가 경기도의회와 함께 손 잡고 진행한 연정이 공식적으로 이달 말 종료됩니다.
이른바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의회와 남 지사가 추진중인 사업은 연정사업으로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강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연정 종료.

[박승원/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 경기 연정을 마무리 할 것을 공식 제안합니다.]

남경필 지사와 도의회 자유한국당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달 말 공식 종료됩니다.

경기도 연정 시작 후 3년 6개월 만입니다.

다음 달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달 말 임시회 마지막 날로 정했습니다.

경기도 연정은 정책연대라는 의미에 걸맞게 연정사업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논란이 있었던 남경필 지사의 광역버스 준공영제와 일하는청년시리즈가 연정사업으로 계속 진행됩니다.

또,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추진한 학교급식과 일하는청년통장 사업도 연정사업으로 남게됐습니다.

남 지사와 의회가 빠진 연정 사업은 연정부지사 등이 진행하게 됩니다.

예산과 조례 등 마무리 되지 않은 사업들은 다음달까지 사업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최호/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 대표 의원 : (일부 정책의 경우)후속 조치가 안돼 있잖아. 조례나 이런 것들이, 조례에 넣으면 집행을 해야지….]

288개 사업에 모두 6조6천억 원이 들어간 경기도연정.

오는 27일 연정 실행위원회를 마지막 일정으로 끝을 맺게 됩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편집: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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