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안산시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봉안시설을 포함한 추모공원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사고가 난 지 4년여 만에 내린 결정인데요. 하지만 이를 반대하는 측의 주장도 강경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갈등을 해결할 해법은 무엇인지 안산시 제종길 시장 모시고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1]
지난 2월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가 위치한 안산 화랑유원지에 봉안시설을 갖춘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추모공원을 화랑유원지 전체에 조성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추모공원을 정확히 어디에 건립하는 건지 궁금하고, 왜 많은 장소 중 화랑유원지에 조성하려는 건지 궁금합니다.

[질문2]
일각에서는 추모공원 조성을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시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결정하신 건가요?

[질문3]
지난 2월 20일에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 기자회견을 하셨습니다. 기자회견 당시 세월호 관련 현수막을 다 철거한다고 하셨는데, 철거하셨나요?

[질문4]
시민단체 등 추모공원 조성을 환영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추모시설 조성하겠다는 결정을 철회하라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해결할 계획이신가요?

[질문5]
안산시 주관으로 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50인 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건립 계획과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히셨습니다. 위원회 구성은 어떻게 할 계획이신가요? 이 위원회만 구성되면 추모공원 조성에는 문제가 없는 건가요?

[질문6]
추모공원을 찬성, 반대하시는 분 모두가 소중한 안산 시민인 만큼 안산시의 수장으로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안산 시민 여러분께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면 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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