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일본 후쿠시마현의 한 강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방사성 물질 입자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 TBS 방송 보도에 따르면 '작고 빛나는 알갱이들이 발견됐으며 이 알갱이의 정체는 방사성 동위원소 세슘과 유리 성분이 합쳐진 일명 '세슘 볼'이라고 하는데요.

시간이 흐르면서 몸 밖으로 배출되는 세슘과 달리 고농도에 알갱이 형태인 세슘 볼은 체내 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피폭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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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방을 메고 열심히 뛰는 한 소년.

학교에 가는 중입니다.

평소라면 통학버스를 타고 갔겠지만 오늘부터 3일 동안은 1.6km에 달하는 거리를 뛰어서 가야 합니다.

[소년의 아버지: 친구들을 괴롭혀서 3일 동안 통학버스에서 쫓겨났어요. 그냥 넘어갈 수 없죠.]

그냥 차에 태워 학교에 데려다줄 수도 있었지만 소년의 아버지는 학교까지 뛰어가는 소년의 모습을 동영상에 담아 SNS에 올렸는데요.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들을 엄하게 키우는 아버지를 응원하는 쪽과 아들을 못살게 군다며 비난하는 쪽으로 나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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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 위 햄버거 패티를 맛있게 구워내는 일...

이제 더는 아르바이트생들의 일이 아닙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점 '캘리버거'에서는 인공지능 로봇 '플리피'가 도맡고 있는데요.

온도와 형태를 탐지하는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노릇노릇 맛있게 패티를 구워낼 수 있다는 로봇 '플리피'.

앞으로 기술 개발을 통해 채소를 썰고 빵에 올리는 기술까지 도전한다는데요.

인공지능 로봇이 미슐랭 레스토랑의 셰프를 맡을 날도 머지않은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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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 광고 회사에서는 자전거 출퇴근 붐이 일고 있습니다.

자전거 예찬론자이자 이 회사의 대표인 팀 체스니 씨가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원에게 하루 5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했기 때문인데요.

[엘리엇 길모어 /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원: 출퇴근도 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데 자전거를 안 탈 이유가 있나요?]

출퇴근 교통체증에서도 벗어나고 매주 25달러를 추가로 벌 수 있게 된 직원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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