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채용비리 연루 의혹으로 전격 사의를 표명한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과거에 대표를 지낸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도 간부 채용을 둘러싼 '잡음'이 일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서울시향은 2016년 10월 경영본부장을 공개 채용하면서 온라인 인·적성 검사에서 '부적격' 결과를 받은 A씨를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습니다.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이 문제가 되자 서울시향은 A씨의 합격을 취소하고 다시 채용을 진행했지만 A씨는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에서 최고점을 받아 결국 최종 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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