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청이 오는 2021년 광교 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인데요.
경기도와 수원시가 점점 쇠퇴해가는 도청 주변 구도심을 되살리기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청이 있는 수원시 매산동 일대입니다.

한 때 수원의 중심지였지만 현재는 쇠퇴한 구도심으로 전락했습니다.

좁은 골목과 낡은 집들은 당장이라도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

심각한 주차난과 쓰레기 처리문제, 원주민과 외국인 사이의 갈등도 해결이 시급합니다.

[김계순/경기도 수원시 : 이 동네는 너무 많이 낙후가 돼 있어요. 수원시내 가운데인데, 좀 부끄럽다고 할 정도로….]

[조찬규/경기도 수원시 : (주민들이)함께 놀고 즐기고 소통하고 회의할 수 있고…,공동체 공간을 주차장과 겸해서 꼭 지어줬으면….]

이에 경기도와 수원시가 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에 손을 맞잡았습니다.

도청 이전에 대비해 매산동과 행궁동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은 모두 4개,

모두 500억원이 투입돼 골목길 정비와 기반시설 확충, 안전마을 만들기 등이 진행됩니다.

다양한 문화공간과 마을기업도 조성해 지역상권을 살리고 도시기능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 : (도청 이전 후에도) 이 지역 경제활성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염태영/수원시장 : 주변 지역 주민들께서도 이제는 불안감을 털어내고 새로운 모델의 창출에 함께해 주시길….]

경기도는 신청사 이전 후 남게 될 현 도청 건물에는 산하 공공기관을 입주시켜 직원 업무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조상민 / 영상편집 : 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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