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후보들의 단일화 작업이 한창인데요.
단일화 경선에 5명의 후보가 참여했지만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6.1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경기도교육감 선거 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우선, 경기지역 3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앞장섰습니다.

일찌감치 진보 진영 도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송성영/경기교육혁신연대 공동상임대표:경기혁신교육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민주진보경기교육감 단일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후보 등록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구희현 친환경 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창규 전교조 초대 경기지부장, 송주명 한신대 교수가 등록했습니다.

그러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재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단일화 경선에는 불참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지난 2014년 선거 당시 진보진영에단일 후보였습니다.

여기에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는 단일화 절차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재논의를 촉구했습니다.

[배종수/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후보자들에게) 단일화를 추진하기에는 너무 적은 단체의 연합 모임이며 구성 단체들이 교육과 하등 관련 없는 단체들이 많아.]

하지만 경기교육혁신연대는 다음달 6일까지 선거인단을 모집한 뒤 16일부터 20일까지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를 반영해 23일 단일 후보를 확정 발표한다는 계획이어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유승환/영상편집: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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