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주식과 선물 거래 등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 수백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해 4월부터 8∼10%의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992명으로부터 317억여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A 투자회사 대표 이 모 씨 등 4명을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씨 등은 손해가 발생하지 않는 투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속여 투자금을 끌어 모은 뒤 소위 '돌려막기' 수법으로 수익금을 지불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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