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지원 기자] 가수 김흥국을 둘러싼 성폭행 진실공방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에서는 김흥국을 둘러싼 성폭행 의혹에 대해 파헤쳤다.

앞서 A씨는 김흥국에게 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1차 성폭행 이후 항의했지만 한 달도 안 돼 또다시 성폭행을 당했다"며 그 증거로 김흥국과 문자 메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흥국 측은 "당시 너무 술이 과해 성관계는 있을 수 없었다. 애초에 A씨가 불순한 의도로 접근한 것"이라며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이어 김흥국은 A씨가 미대교수를 사칭했다며 "직접 그린 초상화를 선물로 주며 계속 만남을 요구했지만 이후 보험설계사라는 사실을 알고 연락을 피했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신분을 속인 적이 없고 선물을 보낸 것도 보험 고객들에게 보내는 선물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금전 요구 부분에 대해서도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김흥국은 "A씨가 개인 소송비용으로 1억 5천만 원을 요구했다"고 말한 반면 A씨는 "사과를 하지 않기에 금전적으로라도 보상하라고 했을 뿐 금액을 말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점점 가열되고 있는 두 사람의 진실공방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박혜원)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