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건당국이 올해 조심해야 할 감염병으로 로타와 A형간염, 메르스 등 16종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손씻기와 기침 예절 등 행동수칙을 잘 지켜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생애주기별 중점관리대상 감염병을 발표했습니다.

신생아기에는 산후조리원에서 자주 발생하는 로타 바이러스 감염증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유아 때는 수족구병과 인플루엔자, 7세부터 18세까지는 수두와 유행성 이하선염에 조심해야 합니다.

청,장년기에는 A형간염과 결핵이 노년기에는 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주의해야 할 감염병으로 선정됐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 시설의 감염병 관리지침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서 감염병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에서 유입 가능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도 발표했습니다.

3년 전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와 조류인플루엔자 AI 인체감염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낙타접촉 등에 의해 발생하는 메르스는 지난해 중동에서만 8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중국을 중심으로 퍼지는 AI 인체감염 역시 지금까지 621명이 숨지면서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간단한 예방수칙만으로도 감염병의 예방이 가능하다며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와 익힌 음식 먹기 등 행동수칙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 민병주>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