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황창규 KT 회장이 내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KT의 정치자금법 위반과 관련해, 내일 오전 10시 황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KT가 법인자금으로 90여 명의 국회의원들에게 총 4억3천만 원을 불법 후원한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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