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가 지난 13일 인천시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 내 한 화학물질 처리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를 '화학사고'로 규정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인천평화복지연대와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는 "화학물질 처리공장 화재사고에 대한 관계 당국의 대응은 화재중심이었을 뿐 화학물질에 대한 대응은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단체는 "당시 화재현장 연기에 지속해서 노출된 공장들이 10여 곳이나 있었지만, 주의를 받지 못했다"며 "일부 근로자들은 마스크 없이 작업했으며 현장 주변 차량 수십 대에는 기름띠 같은 얼룩이 묻어나기도 했다"며 화학 피해 대응의 허점을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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